2024년, ‘서울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한 일당 검거, 디스코드 서버에서 허위신고 일삼은 운영자 등 2명 검거(구속1)

사건 개요

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과)지난해 9월 30일에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 광진구 소재)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를 한 디스코드* 서버 운영자 A(남,18세)와 소위 ‘장난 전화 선수’라고 불리는 서버 참여자 B(남,19)를 검거하였고,

 

- 디스코드 서버 내에서 허위신고 방송(음성 채팅방)을 주도하고 채팅방 참여자들로부터 허위신고에 대한 후원금을 모집한 서버 운영자 A를 구속, ‘장난 전화 선수’ B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25.10.24.)하였음

 

이들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였으며, 수사 과정에서 A경찰관서에 허위신고한 4*(위계공무집행방해 2, 경범죄처벌법위반 2) 추가 인지하여 함께 송치하였음

 

* 디스코드 : 게임 유저들이 게임 중에 음성 채팅을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의 서버(가상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음

 

<위계공무집행방해 2> 옆집에서 소음이 심하다, 우는 소리가 들린다허위 신고
<경범죄처벌법위반 2> 모스 부호로 마치 긴급한 상황인 것처럼 연출하여 허위 신고
<적용법조> 형법 137(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경범죄처벌법 332(거짓신고)

 

범행의 특징

(착수 경위) 지난 7디스코드의 한 서버에서 공공기관에 각종 허위신고장난전화를 하고 이를 생중계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후원금을 챙겨 온 서버 운영자가 있다는 첩보와 언론보도를 접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에 착수함

 

- 또한 지난해 발생한 서울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허위 신고도 해당 서버에서 이뤄졌다는 제보가 있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A가 허위신고 방송을 하는 가운데 B서울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허위 신고를 하였음이 확인됨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 ’24. 9. 30. 20:29경 서울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 “어린이대공원 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로 서울광진경찰서 전 가용경력과 경찰특공대, 기동대 등 경찰관 88명, 소방 50명, 구청 직원 2명 등 총 140명의 관계 공무원들이 출동하여 다음날 08:09경까지 공원 이용객 대피 및 현장 수색 작업을 실시함

 

(범행 수법) 이들은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다”, “내가 차를 타고 가다가 사람을 치었는데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 “성추행을 당했는데 용의자가 도주하고 있다 등 참여자의 호응을 얻기 위해 자극적이고 경찰이 긴급하게 대응하는 내용들로 허위신고를 하였음

 

당부 말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폭발물 설치등 허위신고 및 협박성 게시글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안전를 보호해야 할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함으로써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경찰은 반복적이고 사회적 피해가 큰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며, 아울러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할 예정임

 

허위신고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경찰의 긴급 대응을 방해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허위신고 및 장난전화를 하지 않도록 당부드림

담당 부서 서울경찰청 책임자 총 경 이병진 (02-700-5800)

사이버수사과 담당자 경 정 이숙영 (02-700-5945)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