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현장에서 마을 주민 구조한 인도네시아 선원들, 표창 수상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 부여  수기안토씨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되는 것이 꿈”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4 18(), 최근 경북 영덕군 산불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수의 마을 주민을 구조한 인도네시아 수기안토(31), 레오(24), 비키(24)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이들의 공적을 기려 안정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특별기여자 거주(F-2) 체류자격을 부여

 

이들은 지난 3 25.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두 시간만에 경정 3리 해안마을까지 급속도로 번지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마을 어르신 등의 대피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의 숭고한 공로를 인정해현재 체류 중인 비자(E-9-4, 고용허가제 어선원)를 거주(F-2)자격으로 변경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세분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며, 산불로 인하여 국가적 재난이라는 힘든 시기에 국민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큰 위로를 주었다.”며 “이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창을 수여받은 수기안토씨는 “이 동네 노인분들은 나의 가족이나 다름없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언젠가는 한국에서 성공해서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에는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대사대리,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장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였습니.

 

영덕군 산불 현장에서 마을 주민 구조한 인도네시아 선원들,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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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