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청장 직무대리 박현수) 기동순찰대는 지난 8월 20일 11:30경 신림역 일대 관계성 범죄·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예방 순찰 중 177억 가상화폐 다중피해사기 수배자(男, 60세)를 검거하였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관계성 범죄 예방·대응을 위해 고위험 재범 우려 대상자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계성 범죄 및 강력범죄 취약지인 신림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여 흉기소지의심자·거동수상자 불심검문 등 가시적 예방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 1명 사망(’23.7월)
순찰 중에 꽁초를 투기하고 경찰관을 본 뒤 황급히 이동하려는 대상자를 발견, 단속하려 하자 ‘한번만 봐달라’며 택시를 탑승하려 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제지 후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였다.
대상자는 이에 불응하며 ‘봐달라. 돈을 주겠다’를 반복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하는 척을 하는 등 지속해서 시간을 끌며 현장을 이탈하려던 상황으로, 끈질긴 추궁 끝 신분 확인 결과 사기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임을 확인하였다.(이외 폭행, 사기 등 수배 총 10건)
조사 결과, 대상자는 ’18년부터 19년까지 가상화폐 다중피해사기로 피해자 1,300여 명으로부터 177억 원 상당을 가로챈 뒤, 20년부터 검거 전까지 약 5년가량 도피 중이던 상황이었다.
(범죄사실) 대상자는 다단계회사 총책으로, ’18년~’19년까지 ‘가상화폐(일명 ‘O페이’) 를 구입하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 속여 피해자 약 1,300여명으로부터 총 177억 원 상당을 편취 ※ 대상자 검거 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병 인계 |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는 다중밀집장소 등 범죄취약지에서 세밀한 도보순찰 및 거동수상자 검문을 통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배자를 검거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관계성 범죄,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기동순찰대는 올해 상반기에도 범죄 취약지인 신림역 일대에서 경륜장 부근을 수 차례 배회하던 수상한 차량을 발견, 검문을 통해 8천억원 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수배자를 검거한 바 있다.
※참고기사 - 수상한 차량 뒤쫓았더니...“8천억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수배자”(4.25)
담당 부서 | 범죄예방대응과 | 책임자 | 과 장 | 장영철 | (02-700-2046) |
담당자 | 기동순찰 2대장 | 김기덕 | (02-700-6913) |
<서울경찰청>